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오른쪽)이 11월 27일 서울 관문사에서 진각종 31대 통리원장 도진 정사(왼쪽)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11월 27일, 관문사서 “일불제자로 화합하자”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진각종 31대 통리원장으로 선출된 도진 정사에게 “불교발전을 위해 합심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문덕 스님은 11월 27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관문사에서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이날 환담에는 천태종 총무부장 월장 스님(서울 관문사 주지)을 비롯해 기획국장 홍법 스님, 관문사 재무 법기 스님, 진각종 총무부장 능원·사회부장 법공·사서국장 정일 정사 등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덕 스님은 “새롭게 진각종 통리원장에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린다.”며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의 부회장 종단으로서 종단 간 화합과 한국불교 발전을 위해 애써 달라.”고 말했다. 이어 문덕 스님은 “앞으로 불교발전을 위해 일불제자로 함께 나아가자.”며 “부처님 제자로 아름답게 회향하자.”고 덧붙였다.

이에 도진 정사는 “생활불교와 실천불교를 지향하는 진각종은 천태종의 3대 지표와 비슷한 면이 많다.”면서 “도심포교를 중심으로 수행을 중요 방편으로 여기는 점도 닮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진 정사는 “미력한 힘이지만 한국불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중앙행정은 처음 맡다 보니 부족한 점이 많다.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답했다.

환담에 앞서 진각종 도진 정사 일행은 관문사 7층 대불보전과 4층 옥불보전을 참배했다.

환담에는 천태종 총무부장 월장 스님을 비롯해 기획국장 홍법 스님, 관문사 재무 법기 스님, 진각종 총무부장 능원·사회부장 법공·사서국장 정일 정사 등이 배석했다.
문덕 스님은 이날 불교발전을 위해 진각종과 합심해 일불제자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환담을 나눈 후 기념촬영.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