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부산 광명사는 11월 9일 오후 9시 3층 지관전에서 '제1회 한글 〈법화경〉 독송회'를 진행했다.<사진=부산 광명사>

11월 9~21일, 총 88명 이수

천태종 부산 광명사가 불자들의 신행생활을 돕고자 종단의 소의경전인 〈묘법법화경〉을 독송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광명사(주지 개문 스님)는 11월 9일 오후 9시 3층 지관전에서 ‘제1회 한글 〈법화경〉 독송회’(이하 독송회) 입재식을 봉행했다. 독송회는 〈법화경〉 독송이 끝날 때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진행된다. 광명사는 〈법화경〉 완독에 7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독송회에 참여한 88명의 불자들은 14일에 ‘서품’을, 21일에 ‘방편품’을 독송했다. 광명사는 〈법화경〉을 완독한 불자들에게는 이수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한편 광명사는 2021년 1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10시에 광도 스님을 법사로 초청해 ‘초심자를 위한 ‘천태소지관’ 강의를 진행한다. 

광명사 주지 개문 스님이 한글 〈법화경〉을 독송하고 있다.
광도 스님이 입제식에서 〈법화경〉 독송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한글 〈법화경〉 독송회에 참여한 사부대중.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