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사업단, 정관 스님 LIVE 강의 등 다채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세계인들에게 온라인으로 사찰음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11월 30일까지 ‘2020사찰음식 주간’을 열고, 코로나19에 지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온라인으로 사찰음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찰음식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사찰음식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사찰음식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50여 가지 메뉴의 조리법ㆍ유명 셰프들의 영상ㆍ강의 등이 공개된다. 구체적으로는 넷플릭스 ‘셰프의 테이블’로 국내외에 이름을 알린 정관 스님, 올해의 ‘미쉐린 멘토 셰프상’을 수상한 조희숙 셰프, 미식평론가 박준우 셰프가 각자의 철학과 해석이 담긴 사찰음식 조리 영상을 선보였다.

올해 6월 문화사업단이 주최한 ‘제4회 사찰음식 경연대회’에서 학인스님부 대상을 수상한 순천 송광사의 대력 스님과 혜해 스님의 요리 영상도 준비했다. 11월 25~27일에는 사찰음식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조청ㆍ채수ㆍ김치 양념에 대한 스님들의 강의와 국내외 유명 유튜버의 사찰음식 만들기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실시간 온라인 강의도 진행한다. 11월 30일에는 정관 스님이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와 연계해 감자전과 연근호두 조림 만들기를 런던 현지인을 대상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11월 26일까지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를 열고 선착순 100명에게 사찰음식 기념품을 증정한다.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과 재택, 온라인 활동 확산 등 사회문화적인 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맞춘 플랫폼을 활용해 사찰음식이 가진 건강함과 치유의 가치를 국내외에 계속해서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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