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중앙종무기관과 산하단체의 2021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제112차 정기 종의회가 11월 24일 개회했다.

11월 24일 구인사 삼보당, 2021년도 예산안 심의
25일까지 각 분과별 논의, 26일 2차 본회의서 결정

천태종 중앙종무기관과 산하단체의 불기 2565년(2021)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정기 종의회가  개회했다.

천태종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는 11월 24일 오전 9시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재적의원 29명 중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2차 정기 종의회를 개회했다.

이날 종의회에 참석한 도용 종정예하는 “모두 먼 길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다. 종단 발전을 위해 종의회를 잘 진행해달라.”고 교시를 내렸다.

앞서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은 개회사에서 “이번 제 112차 정기 종의회에서는 총무원과 감사원, 그리고 종단 산하단체의 2021년도 예산안을 심의해야 한다.”면서 “종의회 의원 여러분께서는 전국의 불자들이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시주한 삼보정재가 원만하게 잘 집행될 수 있도록 심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개회사 후 총무원장 문덕 스님과 감사원장 진덕 스님은 각각 총무원과 감사원의 예산안에 대해 설명했다. 종의회는 업무보고 후 각 분과별 심의를 위해 25일까지 휴회했다. 이에 각 분과는 예산안을 심의한 뒤 26일 오전 9시 구인사 삼보당에서 2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확정키로 했다.

총무분과위원회(위원장 경천 스님)는 인광당 5층에서 △총무부 △기획실 △금강신문 △교무부 △교육부 △종의회 사무처를, 법제분과위원회(위원장 덕해 스님)는 인광당 입교법회장에서 △감사원 △규정부 △사회부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 △천태종복지재단을, 재무분과위원회(위원장 보광 스님)는 인광당 4층에서 △천태종 세입세출 예산안 △천태종 특별 예산안 △재단법인 세입세출 예산안 △재무부 △원로원 △학교법인 금강대학교, 금강대학교 등을 심의한다.

이날 제112차 정기 종의회는 △성원보고 △개회선언 △삼귀의례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종의회 부의장 세운 스님) △국운융창기원 △개회사 △종정예하 교시 △종의회 운영보고 △제111차 정기 종의회 회의록 낭독 △제112차 종의회 의사일정 상정 △총무원·감사원 업무보고 △정용덕 금강대 총장 인사말 등으로 진행됐다.

종의회 의장 도원 스님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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