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립 금강대학교는 11월 19일 오후 4시 30분 교내 국제선원 대불보전에서 ‘금강대학교 개교 18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11월 19일, 국제선원 대불보전서

금강대 교직원과 학생들이 개교 18주년을 기념하는 법회를 열었다.

천태종립 금강대학교(총장 정용덕)는 11월 19일 오후 4시 30분 교내 국제선원 대불보전에서 ‘금강대학교 개교 18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학교법인사무처장 장호 스님(천태종 교육부장), 기획관리처장 거성 스님, 종단스님, 정용덕 총장, 고수현 대학원장, 박성민 총학생회장, 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호 스님은 법문을 통해 “금강대는 말세를 살아가는 인류의 미래가 더 어지러워질 것을 알고, 교육을 통해 세상을 이끌어가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상월원각대조사께서 개교했다.”며 “코로나19 시대, 물질문명의 마비와 고통 받는 개인의 삶 속에서 우리는 중생의 욕망을 경계한 부처님의 가르침 안에서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호 스님은 또 “부처님의 가르침을 토대로 한 인성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앞으로 혼란한 세상을 이끌어 갈 인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용덕 총장은 개회사에서 “교육에서 18년이라는 것은 꽤 긴 기간은 아니다. 그럼에도 금강대는 18년 동안 많은 업적을 이뤘다고 생각한다.”면서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도약을 위해 구성원 모두 힘을 합치자.”고 당부했다.

이어 박성민(16, 경영학) 총학생회장은 축사를 통해 “비대면 강의가 지속되면서 학생들도 낯선 강의 환경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으나, 교직원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개교 18주년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축사 후 임희도(16, 불교학) 불교학생회장은 발원문에서 “개교 18주년을 맞이해 천태종립 금강대 사부대중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심귀명의 예를 올리며 일심으로 발원하오니,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보살도 정신으로 어느 곳에서나 수행하는 마음이 되어 천태의 원음과 광명이 널리 퍼져 온 국토 일체중생에게 영원한 생명과 복된 삶을 장엄케 하옵소서.”라고 부처님 전에 발원했다.

이날 기념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기획관리처장 거성 스님) △국운융창기원 △연혁보고(고승학 교학지원처장) △개회사 △법문 △축사 △관음정진 △발원문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금강대는 법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출입명부를 작성하는 등 정부와 지자체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법문을 하고 있는 학교법인사무처장 장호 스님(천태종 교육부장).
기획관리처장 거성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을 하고 있다.
개회사를 하고 있는 정용덕 총장.
고승학 교학지원처장이 연혁보고를 하고 있다.
축사를 하고 있는 박성민(16, 경영학) 총학생회장.
임희도(16, 불교학) 불교학생회장이 발원문을 낭독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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