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마음선원은 11월 15일 오전 10시 30분 안양본원에서 '제32회 한마음선원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사진=한마음선원>

11월 15일, 수계자 278명

재단법인 한마음선원의 278명의 신도가 수계를 받고 오계(五戒)를 지키며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재)한마음선원(이사장 혜수 스님)은 11월 15일 오전 10시 30분 안양본원(주지 혜솔 스님)에서 ‘제32회 한마음선원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수계법회는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본원과 국내 15개ㆍ해외 10개 지원에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수계법회에는 총 278명의 수계자만 참석해 계를 받았으며, 연비는 수계자가 소속된 각 지원에서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사장 혜수 스님은 “코로나19로 대부분의 불교계 행사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상황”이라며 “작은 규모로라도 수계법회를 진행할 수 있어, 각 지원 신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혜수 스님은 또 “오계를 받아 지니고 실천까지 해야만 대행 스님께서 말씀하신 수계의 뜻을 이어가는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주변도 살피는 실천행으로 오늘의 마음을 회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계법회는 △거향찬 △청성 △청법삼배 △청법가 △입정 △대행 스님 법문(영상) △청사 △오계(혜수 스님) △연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연비 후에는 강미경 불자가 수계자를 대표해 발원문을 낭독했으며, 우바새는 화(華), 우바이는 엄(嚴)을 법명으로 받았다. 

이날 수계법회는 본원과 국내15개, 해외10개 지원에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동시 진행됐다.
안양본원 주지 혜솔 스님이 신도들에게 연비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강미경 불자가 수계자들을 대표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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