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우불교원 금강경독송회는 11월 12일 아름다운동행에 티베트 청소년 지원을 위한 장학금 500만 원을 지정기탁 했다.

11월 12일, 전통음식 판매수익금 500만 원

청우불교원 금강경독송회(대표 김재웅)는 11월 12일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ㆍ조계종 총무원장)에 티베트 청소년 지원을 위한 장학금 500만 원을 지정기탁 했다.

이날 금강경독송회가 동행에 전달한 기금은 회원들이 된장ㆍ참기름ㆍ조청ㆍ편강 등 전통음식을 생산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금강경독송회는 1997년부터 매년 1,000만 원 씩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자리에서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은 “금강경독송회는 수년째 동행을 통해 티베트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꾸준한 보시행이 귀감이 되고 있는 금강경독송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재웅 금강경독송회 대표는 “이 세상을 떠날 때 가져가는 것은 재산도 명예도 아니라, 바로 죄지은 것, 마음 닦는 것, 그리고 선행하고 공덕 지은 것뿐”이라며 “모든 불자들이 늘 남을 돕고 배려하고 베푸는 실행을 통해 보살심을 연습하고, 보살행을 실천하며 보살도를 닦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우불교원 금강경독송회는 세계에 한국의 역사ㆍ문화ㆍ전통 등을 알리고 한국 문화를 알리고 있는 수행 단체다. 1973년 설립 후 국내외 15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전국의 사찰과 군법당 등에 <금강경> 50만 권, 불서 <마음 닦는 법> 180만 권을 법보하고 있다. 또 논산 육군 훈련소 호국 연무사를 비롯해 전국 군법당에서 영상 법회와 군장병들을 위한 간식 봉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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