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남부지방산림청과 협력

봄철 화재로 망가진 울산지역 국유림(國有林)의 숲 생태계 복원을 위한 법회가 열린다.

울산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천도 스님)는 11월 7일 오전 10시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면 삼정리 산160-1번지에서 숲 생태계 복원을 위한 ‘생태방생법회’를 봉행한다.

앞서 울산불교환경연대는 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김점복)와 급격한 기후변화를 저지하기 위한 ‘탄소흡수림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올해 3월에 발생한 화재로 손실된 국유림에 호두나무 등을 심어 숲 생태계를 복원할 계획이다.

울산불교환경연대 관계자는 “‘생태방생’은 많은 생명체들이 깃들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지난 3월 화재로 타버린 숲의 생태계 복원을 위한 일”이라며 “나무를 심고 건강한 산림을 가꾸면서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자연과 내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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