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인천 황룡사는 11월 1일 오전 10시 30분 3층 보문전에서 '황룡사 신도회 창립 46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사진=황룡사>

11월 1일 3층 보문전서…하안거 이수증 전달 등

천태종 인천 황룡사가 창립 14주년·신도회 창립 46주년을 기념하는 법석을 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황룡사(주지 갈수 스님)는 11월 1일 오전 10시 30분 3층 보문전에서 ‘황룡사 창립14주년·신도회 창립 46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국회의원, 국민의힘 이학재 인천광역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주지 갈수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황룡사 신도들은 자신의 소임을 묵묵히 수행하며 반백년의 역사를 향한 용기 있는 큰 걸음을 내딛었다.”면서 “사찰의 발전을 위해 모두가 일심으로 노력해 황룡사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처작주(隨處作主)의 뜻을 마음에 새기고 자신이 머무는 자리에서 주인공으로 살아가며, 마음의 불사(佛事)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면서 “우리의 근기와 마음자리에 따라 담아가는 공덕의 크기가 다를 뿐이므로 서로 비교하지 않고 각자 정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황룡사는 지난 9월 9일 회향한 기해년 재가불자 하안거를 성만한 신도 16명에게  이수증을 전달했다.

이날 법회는 △삼귀의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신도회 이종상 고문) △이수증 수여 △개회사(전노석 신도회장) △축사 △법문(용문 스님) △인사말 △축가 △발원문(인천 금강불교대학 박성우 부학장) △사홍서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법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국회의원, 국민의힘 이학재 인천광역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황룡사 신도들은 법회에서 황룡사의 발전과 도약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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