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천태어린이 글ㆍ그림 대잔치가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됐다. <사진=천태종 포교국>

전국 사찰서, ‘코로나 극복’ 시제 등

올해 천태어린이 글ㆍ그림 대잔치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열렸다. 전국 사찰의 어린이불자들은 글과 그림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불안을 해소하고, 자연스럽게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10월 11일 오전 10시 지역사찰과 각 가정에 시제를 발표하고 ‘제11회 천태어린이 글ㆍ그림 대잔치’ 개최를 알렸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열렸으며, 2시간 후 작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30개 사찰, 450여 명의 어린이들은 당일 공개된 글짓기 시제 △구인사에서의 1박2일 △온라인수업 △인종차별 △장마 △코로나19와 나 등과, 그림 시제 △농촌 △바이러스 △부모님 △산사의 풍경 △탑 등에 맞춰 작품 활동을 펼쳤다.

온라인 방식으로 제출된 글과 그림은 심사를 거쳐 각 7개 부문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제11회 천태어린이 글ㆍ그림 대잔치 수상자는 총 46명으로 이부유(광무여중, 글)ㆍ이성인(주월초, 그림) 학생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한지훈(천전초, 글) 외 6명이 천태종 총무원장상을, 장현서(장동초, 그림) 외 6명이 충북 도지사상을, 주현웅(향산초, 글) 외 6명이 충북 교육감상을, 이태연(압량초, 그림) 외 6명이 단양군수상을, 고승주(삼성초, 글) 외 6명이 충북 단양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을, 문주현(난곡초병설유치원, 그림) 외 14명이 입선을 수상했다.

제11회 천태어린이 글ㆍ그림 대잔치 시상식은 지역 여건에 맞게 각 사찰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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