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은 10월 19일 오전 11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종단 목적사업인 신도시 포교당 건립에 기여한 허운ㆍ경륜 스님의 공을 치하하고 총무원장 표창패를 전달했다. 왼쪽부터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 조계종 총무부장 금곡 스님, 총무원장 원행 스님, 제주 관음사 주지 허운 스님, 서울 석불사 주지 경륜 스님.

10월 19일, 세종 신도시 포교당 건립불사 공로
제주 관음사, 아름다운동행에 2,000만 원 전달

조계종이 종단 목적사업인 신도시 포교당 건립에 기여한 허운ㆍ경륜 스님의 공을 치하하고 표창패를 전달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0월 19일 오전 11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표창패 수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총무부장 금곡 스님,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 등이 배석했다.

표창패를 받은 경륜 스님(서울 석불사 주지)은 석불사가 세종시에 보유했던 부지를 조계종 목적사업인 신도시 포교당 건립 불사를 위해 종단에 양도했다. 허운 스님(제주 관음사 주지)은 2014년 조계종 신도시포교종책특별보좌관을 맡아 기부받은 부지를 바탕으로 세종 신도시에 종교용지를 매입하고, 한국불교문화체험관 및 광제사 건립 등을 추진하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 자리에서 원행 스님은 “세종 신도시 포교당 건립 불사를 위해 큰 힘을 써주신 두 분에게 감사하고, 먼저 챙기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신도시의 법당은 현재 설계 작업을 완료했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표창패 수여에 이어 관음사는 조계종이 추진하는 백만원력 결집불사를 위한 기금 2,000만 원을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제주 본ㆍ말사 신도회와 포교사단 제주지역단도 함께했다.

원행 스님은 “가장 먼 교구에서 이렇게 방문해 힘을 북돋아줘서 감사하다.”면서 “응원해 주신 만큼 더 힘내서 백만원력 결집불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계종 백만원력 결집불사는 경주 남산 열암곡에 천 년 넘게 넘어져 있는 마애불상을 일으키는 불사를 비롯해 △인도 부다가야 한국식 사찰 건립 △불교 전문 병원·요양원 건립 △육해공군 본부 원외 법당 건립 △도심 포교당 건립 등을 위해 하루에 100원씩 한 달에 3,000원을 보시하는 불자 100만 명을 모으는 불사다.

표창패를 수여받은 허운 스님(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륜 스님이 표창패를 전달받고 있다.
제주 관음사는 조계종이 추진하는 백만원력 결집불사를 위한 기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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