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무원조합은 10월 12일 오후 3시 30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름다운 동행에 백만원력 결집불사를 위한 기금 1,160여 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불교사회연구소장 원철 스님, 신학녀 종무원 조합장, 유남욱 종무원 조합 신행부장 등이 참석했다.

10월 12일, 각 1,160·500만 원 동행에 전달

조계종 종무원조합과 원융종이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힘을 보탰다.

먼저 조계종 종무원조합(조합장 신학녀ㆍ승려복지회 사무차장)은 10월 12일 오후 3시 30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ㆍ조계종 총무원장)에 경주 남산 열암곡에 넘어져 있는 마애불을 일으켜 세우는 불사에 약 1,16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종무원들이 부처님오신날 연등을 달며 모연한 보시금과 종무원 조합비 일부를 합친 금액이다.

이 자리에서 원행 스님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방역을 위해 종무원들이 앞장서 노력해준 덕분에 불교계에서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을 수 있었다.”면서 “언제나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종단 발전을 위해 애써줘서 고맙다.”고 격려했다.

이어 원융종(총무원장 진호 스님)도 같은 날 인도 부다가야 한국식 사찰 건립을 위한 기금 500만 원을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진호 스님은 “종파를 떠나 불교 발전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했다.”면서 “백만원력 결집사업이 원만히 회향하길 바라고,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생기면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원행 스님은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서 한국불교의 발전을 위해 협조하고, 중요한 발언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인도 부다가야에 사찰이 완공되면 종단협에서 함께 방문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계종 백만원력 결집불사는 경주 남산 열암곡에 천 년 넘게 넘어져 있는 마애불상을 일으키는 불사를 비롯해 △인도 부다가야 한국식 사찰 건립 △불교 전문 병원·요양원 건립 △육해공군 본부 원외 법당 건립 △도심 포교당 건립 등을 위해 하루에 100원씩 한 달에 3,000원을 보시하는 불자 100만 명을 모으는 불사다.

원융종도 이날 오후 3시 50분 백만원력 결집불사를 위한 기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불교사회연구소장 원철 스님, 조계종 사회부장 성공 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원융종 총무원장 진호 스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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