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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룡사, 창립50주년 맞아 ‘천태종 삼대강령’ 조명

성룡사는 10월 11일 ‘삼대강령과 실천방안’을 주제로 한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천태종 삼대강령을 되새겼다.

10월 11일, 전법교화 방안 모색 등…4명 발표·토론

천태종 서울 성룡사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열어 천태종 삼대강령을 조명하고, 시대에 필요한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모색했다.

성룡사(주지 진철 스님)는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회장 권기현)와 함께 10월 11일 오후 1시 경내 대법당에서 ‘삼대강령과 실천방안’을 주제로 창립 5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에 앞서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사회부장 도웅 스님이 대독한 치사에서 “불교의 근본정신과 궁극적인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삼대강령의 핵심은 물질문명이 발달된 시대일수록 그 가치가 숭고해 참된 사회를 위해 반드시 실천되어야 할 가르침”이라며 “그런 면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종지종통의 확장을 위한 전법도생의 노력을 넓혀 가는데 큰 힘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룡사 주지 진철 스님은 “그대 사리불이여, 내가 말한 이 진실한 법은 세간의 사람들에게 이익을 주려고 설하는 것이니라”라고 <법화경> 비유품을 인용하면서 “삼대강령 또한 상월원각대조사님께서 여러 불자님들이 바른 신행의 실천방안으로 꼭 필요한 가르침을 설하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기현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는 법화경과 천태사상에 기반 한 상월원각대조사님의 핵심 가르침을 주제로, 앞으로 나아갈 반세기의 이정표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되었다.”며 “이 분야의 최고 전공자이신 발표자와 토론자들께서 뛰어난 학술적 연구 성과를 도출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막식 이후 학술발표가 이어졌다. 황상준 동국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1부에서 권기종 동국대 명예교수는 ‘상월대조사의 사상과 삼대 실천강령’에 대해 발표했다. 권기종 교수는 상월대조사의 사상과 삼대 실천강령의 핵심 내용과 의의, 그리고 그동안의 변화 과정을 총괄적으로 발표했다.

이어 이병욱 고려대 외래교수는 ‘삼대 강령의 실천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고려시대의 천태사상 범위 안에서 천태종의 삼대강령을 좀 더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필원 동국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2부에서 지창규 동국대 교수는 ‘법화천태사상과 천태종의 삼대강령’을,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는 ‘삼대강령을 통한 천태종의 전법 교화 방안 연구’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토론자로는 천태종 사회부장 도웅 스님, 이종수 순천대 교수, 김영덕 위덕대 교수, 김방룡 충남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끝으로 주지 진철 스님은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7월 진행한 1차 학술대회에 이어 천태사상과 수행의 큰 축인 삼대강령을 조명해 미래에 대한 실천 방향을 찾고자 마련됐다.”며 “대조사님의 높은 가르침에 따라 정진하고 실천하며, 고민한다면 분명 한국불교 발전에 천태종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총평했다.

학술대회에 참석한 내빈 스님 등이 삼귀의를 하고 있다.
주지 진철 스님이 총평을 하고 있는 모습.
학술대회에 앞서 천태종 사회부장 도웅 스님이 총무원장 문덕 스님의 치사를 대독하고 있다.
권기현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권기종 동국대 명예교수가 ‘상월대조사의 사상과 삼대 실천강령’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토론자로 천태종 사회부장 도웅 스님이 참여했다.
이병욱 고려대 외래교수가 ‘삼대 강령의 실천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토론자로 참석한 이종수 순천대 교수.
학술대회에 참석한 대중의 모습. 이날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법당 안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하는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창규 동국대 교수가 ‘법화천태사상과 천태종의 삼대강령’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토론자로 나선 김영덕 위덕대 교수.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가 ‘삼대강령을 통한 천태종의 전법 교화 방안 연구’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토론자로 참석한 김방룡 충남대 교수.
참석 내빈들이 주제발표를 듣고 있다.
학술대회 직후 기념촬영 모습.
이날 법회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대법당 안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하는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정현선 기자  honsona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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