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완공된 (사)로터스월드 미얀마 지부 센터.<사진=로터스월드>

10월 1일, 지상 4층 규모

미얀마 수도 양곤 지역에 로터스월드 미얀마 지부 센터가 자리 잡았다.

(사)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는 10월 1일 미얀마 양곤 노스다공(North Dagon Township, Yangon) 지역에 미얀마 지부 센터를 준공했다. 지난해 12월 기공식을 진행한 뒤 10개월 만이다.

로터스월드 미얀마 센터는 4층 규모(연면적 883㎡)로 구성됐다. 1층은 사회적 기업 두부공장과 교육장, 2층은 지부 사무실ㆍ미팅룸ㆍ교육장, 3~4층은 게스트룸과 직원 숙소 등으로 이뤄졌다.

미얀마 센터 신축으로 로터스월드 미얀마 지부는 교육환경개선사업(학교 및 도서관 신축), 위생환경개선사업(정수시설 조성) 등을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동안 로터스월드 미얀마 지부는 사업이 점차 확장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무 공간 부족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지부 사무실과 사회적 기업 두부공장이 차량으로 30분 정도 떨어져 있어 관리와 운영에 큰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지부 센터 신축을 통해 지부 사무실과 사회적 기업인 두부공장을 일원화함으로써 사업관리의 효율성 제고와 기업 운영 확장의 기반을 조성했다.

또한 1~2층에 걸쳐 교육장을 마련해 미얀마 내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직업교육, 한국어ㆍ영어 교육 등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3~4층에 마련된 게스트룸은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미얀마를 방문하는 각종 봉사단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직원 숙소의 경우 두부공장에서 근무하는 미얀마 농촌 출신 저소득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기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터스월드 관계자는 “미얀마 지부는 이번 센터 준공을 계기로 미얀마 사회의 책임 있는 국제NGO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미얀마인들의 삶을 개선시키기 위해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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