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법웅사는 10월 7일 오후 2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름다운동행에 백만원력 결집불사 중 충남 계룡대 영외법당인 홍제사 건립 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10월 7일, 각 1억ㆍ1,200만 원 동행에 전달

육군 36사단 원주 법웅사와 대구 길상선원이 조계종이 추진하고 있는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힘을 보탰다.

먼저 법웅사(주지 학운 스님)는 10월 7일 오후 2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원행 스님ㆍ조계종 총무원장)에 백만원력 결집불사 중 충남 계룡대 영외법당인 홍제사 건립 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원행 스님은 “어려울 때 큰 기금을 보태줘서 고맙다. 특히 원외법당 홍제사 건립을 위해 군종교구에서 더 힘을 보태달라.”면서 “홍제사가 합천 해인사 법당처럼 위용 있게 낙성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군포교를 위해 고생해 달라.”고 격려했다.

이에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혜자 스님은 “홍제사가 잘 지어질 수 있도록 원력을 가지고 기도하겠다. 기금 모연을 위해 전국 군법당에 모연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모두가 다 힘들지만 군포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길상선원(주지 원명 스님)도 같은날 오후 2시 50분 아름다운동행에 1,2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해인사 국일암 감원 명법 스님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명법 스님은 “원명 스님이 봄부터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힘을 보태고 싶어하셨다. 오늘 스님을 찾아 갔더니 1,000만 원과 함께 사형인 정주 스님도 200만 원을 더 주셨다.”며 “원명 스님께서 ‘이 기금을 종단에서 꼭 필요한 곳에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에 원행 스님은 “인도 부다가야와 현재 불사를 하고 있는 세종 광제사 사례를 보니 부처님을 모시고, 닷집을 올리는데 불사금이 많이 필요하더라.”면서 “어려운 시기에 노스님이 큰 금액을 전달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조계종 백만원력 결집불사는 경주 남산 열암곡에 천 년 넘게 넘어져 있는 마애불상을 일으키는 불사와 인도 부다가야에 한국식 사찰 건립, 불교 전문 병원과 요양원 건립, 육해공군 본부 원외 법당 건립, 도심포교당 건립 등을 위해 하루에 100원씩 한 달에 3,000원을 보시하는 불자 100만 명을 모으는 불사다.

대구 길상선원도 같은날 오후 2시 50분 아름다운동행에 1,200만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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