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불교계의 선제적 방역 감사”
최해영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의 환담에서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 조치를 취한 불교계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해영 청장은 9월 25일 오후 3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날 환담은 인사말 뒤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원행 스님은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방역 선진국으로 평가받고 있을 정도로 국가 위기 상황에 잘 대처하고 있다.”면서 “불교계에서도 사부대중이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해영 청장은 “화성 용주사, 의왕 청계사 등 경기 남부 지역의 사찰에 직접 방문했을 때, 스님들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정부 지침을 철두철미하게 지키고 있었다.”면서 “법회를 비롯한 여러 행사를 중단하는 등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방역에 동참해 준 불교계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환담에는 중앙종회의원 성행 스님(의왕 청계사 주지), 사서실장 송하 스님, 호법부장 태원 스님, 정진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정보과장 등이 참석했다.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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