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여성개발원은 9월 16~22일 서울 인사동 일조원갤러리에서 북한미술의 특징을 주제로 '남북 평화시대를 여는 한마음展'을 개최한다. 앞서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외숙 불교여성개발원장이 전시장을 소개하고 있다.

22일까지, 서울 일조원갤러리서
남·북한 미술작품 50점 선보여

불교여성개발원이 남북한 순수미술 작품을 한 자리에서 관람하고 비교하는 전시를 연다.

불교여성개발원(원장 김외숙, 이하 여성개발원)은 9월 16~22일 서울 인사동 일조원갤러리에서 북한미술의 특징을 주제로 ‘남북 평화시대를 여는 한마음展’을 개최한다. 전시회는 서울시 종교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전시회에는 여성불자108인에 소속된 작가 13명의 출품작 26점과 초대작가 7명의 출품작 14점, 북한미술품 10점 등 총 50점이 전시된다. 이중 북한미술품은 손은신 (사)케이메세나네트워크 이사장이 후원했다.

여성개발원은 전시와 연계해 18일 오후 2시 여성개발원 지혜실에서 남한미술을 중심으로 북한미술의 특징을 살펴보는 강의를 진행한다. 이날 특강에는 손은신 이사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여성개발원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전시와 특강 참여 인원을 하루 20명 이내로 제한한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사전예약(http://bit.ly/한마음전사전예약)을 해야 하며, 온라인으로도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김외숙 원장은 “서울시의 지원으로 창립 20주년 기념 전시회가 확대될 수 있었다. 작품을 출품해 주신 작가님들을 비롯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면서 “남북한 순수미술작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기회를 바탕으로, 북한 문화예술을 이해하고, 남북평화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한 김청희 작가의 '백두산 호랑이(96x146, 수예)'. <사진=불교여성개발원>
불교여성개발원 여성불자 108인으로 활동하는 박순 작가의 '아름다운 관계Ⅱ(41x53, 캔버스에 오일)'.
성순희 작가의 '생의 화음(72.7x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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