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9월 7일 오후 3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사진=조계종>

9월 7일,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당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환담에서 넓은 시각으로 불교문화를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행 스님은 9월 7일 오후 3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환담에는 총무부장 금곡 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 등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원행 스님은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오롯이 잘 지켜내고 있는 게 불교다. 특히 사찰은 스님들이 전통문화를 그대로 간직하며 살고 있다.”면서 “몇몇 국회의원이 불교와 사찰을 단순히 ‘단체’로만 바라보는 점이 아쉽다.”고 밝혔다.

원행 스님은 또 “요즘 세계적으로 문화재를 바라보는 시선이 점 단위에서 면 단위로 향하는 추세”라면서 “넓은 의미로 불교문화를 바라볼 수 있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 의원은 “앞으로 불교문화가 잘 보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의원은 불자 국회의원 모임인 정각회 회원이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대화를 나누고 있는 원행 스님과 유정주 의원.
이날 환담에는 총무부장 금곡 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등이 배석했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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