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9월 3일 오후 4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이기흥 중앙신도회장과 주윤식 신임 회장의 예방을 받았다. <사진=조계종>

9월 3일 “불교 발전 초석 돼달라” 당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주윤식 중앙신도회 신임 회장의 예방을 받고, 스님과 신도를 잇는 가교이자 불교 발전을 위한 초석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원행 스님은 9월 3일 오후 4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주윤식 신임 회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주 신임 회장의 임기는 10월 1일부터 2024년 9월 30일까지며, 이날 환담에는 이기흥 현 중앙신도회장도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원행 스님은 “이기흥 회장을 비롯한 전임 회장의 노력으로 중앙신도회가 많은 발전을 이뤘다. 그 뜻을 잘 이어받아 종단과 신도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면서 “스님과 신도를 잇는 가교 역할을 부탁하며, 불교가 계속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주윤식 신임 회장은 “신도회 구성원과 화합하고 중앙신도회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또 회원들과 신도회를 잘 가꿔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원행 스님은 △이기흥 현 회장 퇴임 간담회 △제27대 신도회장 임명장 수여 △중앙신도회장 이·취임식 △제27대 중앙신도회 신임 임원 구성 등 주요 현안을 보고받았다.

한편 주윤식 신임 회장은 6월 2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열린 조계종 중앙신도회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기흥 회장 이임 및 주윤식 신임 회장 취임 법회는 10월 6일 오후 4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될 예정이다. 

이기흥 중앙신도회장과 주윤식 신임 회장이 원행 스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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