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이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 특별전 준비를 마치고 재개관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재개관~11월 15일, 국립중앙博 특별전시실서

국립중앙박물관이 문화재 제작기술에 담긴 빛의 과학을 풀어낸 결과물들과 함께 문화재 보존과학의 성과를 알리는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 특별전 준비를 마치고 재개관을 기다리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재개관일~11월 15일 상설전시관 내 특별전시실에서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첨단과학으로 밝혀낸 문화재의 숨겨진 비밀’을 집중해서 다룬다.

전시 작품으로는 국보 제91호 ‘기마인물형토기’ 등 총 57건 67점이 출품되었다. 전시는 △제1부 ‘보이는 빛, 문화재의 색이 되다’ △제2부 ‘보이지 않는 빛,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 △제3부 ‘문화재를 진찰하다’ 등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로 잠정 휴관 중인 박물관은 특별전 영상 자료를 온라인(누리집www.museum.go.kr) 으로 우선 공개한다. 이 자료는 국보 제78호 ‘금동반가사유상’을 비롯해 초·중등학교 교과서에 소개된 문화재가 대거 포함되어 온라인으로 수업하는 교사와 학생들이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온라인 교육 뿐 아니라 문화재를 사랑하는 일반인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이번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 전시는 우리 문화재를 과학적인 시선으로 분석하고 해석하여 기존의 작품 감상으로 이루어지는 특별전과는 전혀 다르게 인식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안정되어 재개관될 때까지 특별전 관련 자료들을 온라인으로 지속적으로 공개해 온라인 학교 수업과 재택근무, 외출하기 어려운 모든 분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시 작품으로 국보 제91호 ‘기마인물형토기’<사진> 등 총 57건 67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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