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백만들기.

지구촌공생회와 공동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단절로 우울 및 고립감을 호소 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집안에서 활동할 수 있는 심리안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 광진노인종합복지관(관장 화평 스님)은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 스님)와 공동으로 8월 27일까지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90여 명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집콕 레시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복지관 및 경로당 등 이용시설이 휴관함에 따라 집안에서만 생활하며 심리적 외로움과 우울을 호소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집안에서 활동할 수 있는 슬기로운 집콕 키트(방울토마토 재배ㆍ족자민화만들기ㆍ에코백만들기 등)를 지원함으로써 무료한 일상을 달래고 우울예방 및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실시됐다.

키트를 전달 받은 한 어르신은 “복지관도 못가고 매일 집에만 있으려니 우울하고 기력도 없었는데 방울토마토 새싹이 나오는 걸 기대하며 잘 있겠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또 다른 어르신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신경써줘서 고맙다. 활동하면서 잘 이겨내고 있을 테니 마스크 없이 웃으며 볼 때까지 건강하자.”고 말했다.

방울토마토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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