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여성개발원은 8월 18일 오후 2시 서울 전법회관 6층 복지재단 임원실에서 조계종복지재단에 수해복구를 위한 지원금 792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왼쪽부터) 복지재단 사무처장 탄웅 스님, 상임이사 보인 스님, 김외숙 여성개발원장, 이영미 여성개발원 부원장 등이 배석했다.

8월 18일, 이재민 돕기 긴급지원금 792만 원

불교여성개발원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지원하고, 수해지역 복구를 돕고자 조계종복지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불교여성개발원(원장 김외숙, 이하 여성개발원)은 8월 18일 오후 2시 서울 전법회관 6층 복지재단 임원실에서 조계종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이하 복지재단)에 ‘수해복구를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긴급재난지원금 792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금은 여성개발원이 8월 12~17일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긴급재난지원금 조성을 통해 마련됐다. 복지재단은 이날 전달된 기금 792만 원을 관련 자료를 검토해 피해 상황이 심각한 지역에 우선적으로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복지재단 상임이사 보인 스님은 “물은 순식간에 차오른 뒤, 모든 것을 쓸고 가버렸지만, 피해와 상처는 그 자리에 오래도록 남아있다.”면서 “십시일반으로 소중한 마음을 내주셔서 감사하며, 꼭 필요한 곳에 올바르게 쓰이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외숙 원장은 “피해와 상처를 입은 이재민을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돕고 싶은 마음에 일정을 서두르게 됐다.”면서 “많은 회원들의 도움으로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 하루빨리 수해복구가 이뤄져,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이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긴급재난지원금 전달식에는 복지재단 상임이사 보인 스님을 비롯해 사무처장 탄웅 스님, 사무국장 능학 스님, 김외숙 여성개발원 원장, 이영미 부원장, 조정숙 사무국장 등이 배석했다.

전달식에서 복지재단 상임이사 보인 스님과 김외숙 원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보인 스님이 여성개발원에 감사인사를 하고있다.
김외숙 원장은 "회원들이 기쁜 마음으로 동참해 주셔서 더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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