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미래통합당사-더불어민주당사까지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2차 오체투지가 진행된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 이하 사회노동위)는 8월 13일 오후 1시 미래통합당사(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73)을 출발해 더불어민주당사(영등포구 국회대로 68길 7) 앞까지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2차 오체투지’를 실시한다. 이날 오체투지는 날씨와 상관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2차 오체투지는 국민 88%가 지지하고 있는 차별금지법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ㆍ미래통합당 소속 몇몇 국회의원의 왜곡적인 시각으로 차별금지법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차별금지법 즉각 당론 확정과 9월 정기국회에서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진행된다.

사회노동위 관계자는 “2020년 인권위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88.5%,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조사 결과 87.7%가 차별금지법 제정에 찬성하고 있듯이 대다수 국민은 사회적 약자ㆍ소수자들에게 차별ㆍ혐오가 아니라 존중과 배려가 우리 사회에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정당들은 이제 눈치, 정략보다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자비와 사랑을 담은 차별금지법 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오체투지는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을 비롯해 차별금지법 제정연대 활동가, 이주ㆍ비정규 노동자 등 30여 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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