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연 작가 작품.

8월 1~30일, 한지로 불단조각 표현작 25점

불상을 안치하는 불단(佛壇)의 불교조각을 한지로 입체감을 더해 표현한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열린다.

해인사성보박물관(관장 원학 스님)은 8월 1일부터 30일까지 기획전시 ‘김옥연 초대展 - 수미산 가는 길’을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에는 김 작가가 극락세계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불단의 조각을 한지로 입체감을 더해 제작한 작품 25점이 전시된다.

불단은 수미단(須彌壇) 이라고도 한다. 불교의 우주관에서 우주의 중심을 이루는 거대한 산인 수미산을 형상화한 것이 바로 수미단이다.

김옥연 작가는 25년 전 화단에 입문해 한국화를 그리며 작품 활동을 이어오다 불교와 인연을 맺은 후 불교미술에 매료돼 불교작가로 꾸준하게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김 작가는 대구미협·낙동미술대전·새하얀미술대전·대한민국미술대상전 초대작가다. 2019국회의사당 한중교류전, 코리아아트페스티벌 등 그룹기획전 120여회와 개인전 5회를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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