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복지재단 부산지부와 부산 삼광사는 7월 26일 동구 동천 일대 폭우 피해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사랑의 밥차’ 무료급식을 진행했다.

7월 26일, 사랑의 밥차 통해

갑작스런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부산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무료급식이 제공됐다.

천태종복지재단(대표이사 문덕 스님ㆍ천태종 총무원장) 부산지부와 부산 삼광사(주지 세운 스님)는 7월 26일 동구 동천 일대 폭우 피해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사랑의 밥차’ 무료급식을 진행했다.

‘사랑의 밥차’는 IBK 기업은행이 후원하고, 삼광사가 주관하는 무료급식 차량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 및 재해 피해지역을 방문해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무료급식은 동구 동천 일대의 피해주민과 자원봉사자 등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제공했고, 장거리로 무료급식 이용이 힘든 주민과 자원봉사자에게는 직접 도시락을 포장해 전달했다.

동구 수해피해 지역은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가옥 등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일상생활을 하기엔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

도시락을 전달받은 피해주민은 “살림살이를 잃고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태산 같았는데, 이렇게 따뜻한 도시락을 전달받으니 힘이 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부산 지역은 7월 23~24일 시간당 최대 212mm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3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와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무료급식을 나눠주고 복지재단 관계자.
무료급식을 먹고 있는 폭우 피해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
무료급식을 먹고 있는 폭우 피해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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