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7월 24일 오후 1시 30분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영화 아홉스님 관람평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을 개최했다.

7월 24일, 최우수상ㆍ우수상ㆍ장려상 등

지난해 11월 15일, 겨울 석 달 동안 위례 상월선원에서 펼쳐진 동안거 천막 결사에 참여했던 아홉 스님의 수행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의 관람평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이 열렸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원행 스님ㆍ조계종 총무원장)은 7월 24일 오후 1시 30분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영화 아홉스님 관람평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한 관람평과 함께 아홉스님 사행시를 지은 철산종합사회복지관 소속 안혜란ㆍ박현정ㆍ유문경ㆍ유진현ㆍ박소영 씨가 최우수상을, 스님들의 모습을 보며 느낀 감동을 전한 황진경양(화성시아르딤복지관 종사자 자녀) 외 1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천막결사 청규를 자신의 삶에 적용해 생각을 풀어낸 양평군장애인복지관 안경희 씨 외 2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부상으로 템플스테이 체험권이 각각 수여됐다.

시상자로 참석한 호산 스님(수국사 주지)은 “관람평을 읽어보며 가슴이 뜨거워 졌다. 아홉스님만의 수행이 아닌 사부대중이 함께 한 결사임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참가자 분들의 소중한 이야기에 감사드리고, 응원에 힘입어 결사 정신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한 다짐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혜란 사회복지사는“코로나19로 지친 복지사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됐다.”며 “스님들의 수행 과정을 보며 놀라기도 하고, 눈물도 많이 흘렸는데, 이러한 마음이 복지실천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조계종사회복지재단시설협의회는 지난 5월 29일부터 총 1,000명의 산하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과 가족들에게 영화 아홉스님 관람권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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