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며하나되기가 북한 영통사 복원 15주년 기념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유튜브 영상 캡쳐>

‘다시보는 령통사’ 최근 모습까지 담겨

북한 영통사 복원 15주년을 맞아 영통사의 복원모습이 담긴 다큐멘터리가 통일TV에서 방영된다.

천태종 NGO단체인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 스님·천태종 사회부장)는 통일 TV와 함께 35분가량의 다큐멘터리 ‘다시보는 령통사’를 제작했다. 다큐에는 2005년 당시 복원모습과 현황, 2018년 9월과 2019년 5월에 찍은 최근 모습까지 담겨있다.

또 복원사업 당시 영통사 복원 추진단장을 맡은 무원 스님(대전 광수사 주지)과 영통사 주지 정각 스님의 인터뷰, 엄학준 영통사 해설사의 상세한 역사 강의까지 들을 수 있다.

다큐멘터리는 유튜브(https://youtu.be/P5MJcw42zlQ) 통해 볼 수 있다. 영상은 7월 18일 오후 3시와 7월 19일 오후 2시에 걸쳐 케이블 방송 다문화TV 채널에서도 재방영될 예정이다.

영통사는 고려 문종의 왕자였던 대각국사 의천이 출가해 천태종을 개종한 천년 고찰이다. 16세기 무렵 화재로 소실되어 오래도록 폐사지로 남아 있다가 2002년 11월 천태종과 조선불교도연맹이 함께 복원 불사를 시작해 2005년 10월, 29개 전각을 복원했다.

문화재로는 영통사 대각국사비(북한 국보 155호)ㆍ영통사 5층석탑(국보 133호) 등이 있다. 그 외에 3층석탑ㆍ당간지주ㆍ의천의 사리를 모신 부도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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