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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명 총무원장 1주년 “종법 틀 안에서 안정 이뤘다” 자평
                                      호명 태고종총무원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소회를 밝히고 있다.



호명 총무원장 취임 1주년 맞아 기자간담회
“종헌종법 틀 안에서 운영, 안정 이뤘다” 자평

가을경, 태고종 정체성 확립 위한 세미나
전 총무원장 관련 대응엔 강한 의지 드러내    


“보람도 많았고, 아쉬움도 많았던 1년이었습니다. 실타래처럼 얽혀있던 난제들을 합법적인 방법으로 하나씩 풀어냈고, 이를 통해 총무원 청사를 되찾았으며, 종단 화합을 이뤄냈다고 생각합니다.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는 법회를 기획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개최가 사실상 어려운 만큼 가을경, 태고종단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려 합니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취임 1주년을 맞아 7월 6일 서울AW컨벤션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한 해의 성과와 향후 종무행정 방향에 대해 밝혔다. 호명 총무원장은 “편백운 전 총무원장과의 소송 문제가 깔끔하게 마무리되지는 않았지만, 종헌종법의 틀 안에서 종단을 운영해 안정을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간담회에서 유인물로 배포한 관련 자료에 따르면 편백운 전 총무원장 측이 제소한 ‘총무원장 불신임 무효’ 소송과 ‘총무원장직 선거 무효’ 소송은 6월 19일 기각됐다. 이에 대해 전 총무원장 측은 ‘항소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바 있는데, 항소기일 마지막 날인 7월 1일 돌연 항소를 제기하며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편백운 전 총무원장과의 소송 및 후속조치에 대한 질문에는 “전 총무원장이 약속을 어기고, 항소를 제기했지만 결과가 뒤바뀔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면서 “태고종단에 끼친 물적 피해와 관련해서는 구상권 청구·석왕사 주지 발령 등 법적인 절차를 최대한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종정 추대에 대한 질문에는 “원로회의가 조만간 열리는데, 의장단이 구성되면 추대가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답변했다. 태고종 종정추대법에는 ‘원로회의 의원 전원과 총무원장, 중앙종회의장, 중앙사정위원장이 추대하고, 3부 기관장을 포함한 원로회의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추대를 의결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호명 총무원장은 지난해 6월 27일 제27대 총무원장에 당선돼 서울 사간동 태고종총무원 청사 앞 길거리에서 당선증을 교부받은 후 종무행정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 견지동에 임시 사무실에서 종무행정을 이끌어오다 12월 19일 큰 물리적 충돌 없이 청사를 이양(移讓) 받은 바 있다. 

 

호명 태고종총무원장의 취임 1주년 간담회에 집행부 스님들이 배석해 있다.

윤완수 기자  yws3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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