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서울 장충동 우리함께빌딩서

가부장제 이후 불교와 페미니즘에 대해 집중 조명한 책 출간과 함께 불교페미니즘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종교와젠더연구소(소장 옥복연)는 7월 14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우리함께 빌딩 2층 아파트먼트 기룬에서 ‘〈불교페미니즘-가부장제 이후의 불교〉 출간 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북콘서트는 성평등불교연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출간된 〈불교페미니즘-가부장제 이후의 불교〉는 불교페미니즘을 개척한 리타 그로스(Rita Gross) 미 위스콘신대 교수의 〈Buddhism after Patriarchy〉를 옥복연 소장이 한국어로 번역한 책이다.

북콘서트에서 종교와젠더연구소는 책 소개를 비롯해 △현경(유니언신학대 종교 간의 대화와 에큐메니컬 교수·관음젠스쿨 불교법사) △이은선(한국 信연구소장·여성신학자) △최형미(연세대 강사·아시아페미니즘 연구자) △가연숙(티베트불교 칼럼니스트) 등과 불교·기독교·아시아 페미니즘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어 여행작가 정태겸 씨가 사진을 바탕으로 ‘티벳, 그 거룩한 땅에 피어난 여성 영성’을 주제로 강의한다. 사회는 김영란 세첸코리아 운영위원장이 맡았다.

종교와젠더연구소 관계자는 “리타 그로스의 고민은 오늘날 한국의 불자 여성들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면서 “세계적인 불교여성들의 스승인 드루규 텐진 팔모(Drubgyu Tenzin Palmo) 스님이 한글 번역본을 추천하는 글을 써 주셔서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한편 종교와젠더연구소는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행사를 간소화 하고, ‘성불연대TV(https://www.youtube.com/channel/UC1jH8DXwhR8MTpO-wmou8Wg)’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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