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불교학생회와 고려대불교학생회 교우회, 고려대불교교우회는 월정사 및 연화탑 일원에서 ;제55주기 월정사 연화제'를 진행했다. <사진=월정사>

7월 5일, 장학금 전달식도

1965년 7월 10일, 상원사를 참배하고 돌아오던 중 동피골 오대천 급류에 휩싸여 불의의 사고를 당한 고려대학교 불교학생회원 10명의 넋을 천도하는 추모행사가 열렸다.

고려대 불교학생회는 고려대불교학생회 교우회, 고려대불교교우회와 7월 5일 평창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 및 연화탑 일원에서 ‘제55주기 월정사 연화제’를 봉행했다.

고려대 불교학생회는 1967년 동피골 사고 지점 인근에 추모탑인 ‘연화탑’을 세웠고, 매년 연화제를 열어 유명을 달리한 이들을 추모했다. 또 월정사는 매년 고려대 불교학생회원 2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월정사 관계자는 “올해 연화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간소하게 진행했다.”면서 “이번 연화제에서는 연화탑 입구에 탑의 유래와 역사를 기록한 비석을 세워, 오대산 선재길에 방문하는 이들에게 이 사건을 널리 알리자는 협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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