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뛰놀던 마을 땅속에서 발견된 매설 지뢰.<사진=지구촌공생회>

캄보디아 지뢰 제거 캠페인 진행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 스님)가 과거 내전과 전쟁으로 약 1,000만 개의 지뢰가 매설돼 있는 캄보디아에 안전한 삶을 선물하기 위해 모금 활동에 나선다.

이번 모금 활동으로 도움을 주고자 하는 곳은 캄보디아 북서부 지뢰매설지역 K5 Belt로 최소 600~700만 개의 지뢰가 매설돼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1992년부터 2019년까지 캄보디아 정부와 전 세계 많은 단체가 400만 개에 달하는 지뢰와 불발탄을 제거했지만, 여전히 약 1,1970㎢에 달하는 토지가 지뢰의 위험 속에 남아있다.

무엇보다 도처에 매설돼 있는 지뢰의 위험성으로 인해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지역개발을 진행할 수 없어 빈곤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모인 성금은 캄보디아 지뢰매설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 터전 확보를 위한 지뢰 제거와 아이들의 지뢰 피해 방지를 위한 교육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캄보디아 지뢰 제거 및 위험성 교육 캠페인에 함께하고자 하는 개인 및 사찰 단체는 후원계좌(농협 170341-51-015696, (사)지구촌공생회)를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 해피빈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72843?p=p&s=rsch)’을 이용해 동참할 수 있다.

한편 지구촌공생회는 캄보디아ㆍ라오스ㆍ미얀마ㆍ네팔ㆍ몽골ㆍ케냐 6개 빈곤 국가 주민들을 위해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뢰 없는 공생평화마을’ 조성을 위해 캄보디아 지뢰제거연대(CSHD)와 협력해 50개 마을, 약 64만 평에 달하는 지뢰를 제거하는 등 어둠의 땅을 희망이 싹트는 곳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문의. 지구촌공생회 김지혜 팀장(02-3409-0303)

지뢰제거연대(CSHD)의 지뢰 제거 작업 현장.<사진=지구촌공생회>
캄보디아 아이들의 지뢰 피해 방지를 위한 지뢰 위험성 교육.<사진=지구촌공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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