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과 관음신앙(觀音信仰)’ 주제로

천태종 서울 성룡사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성룡사(주지 진철 스님)는 7월 19일 오전 11시 경내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회장 권기현)이 주최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법화경>과 관음신앙(觀音信仰)’을 주제로 △<법화경>에서 제3 비유품과 제25 관세음보살보문품의 비교연구(금강대 교수 광도 스님) △조선후기 천태사상 수용(受容)(이기운 동국대 교수) △<한국비구니수행담록>의 관음신앙 가피사례 연구(황상준 동국대 교구) △귀류논증법과 정황증거법에 의한 관세음보살 존재성 고찰(최봉수 불교학자) 등의 글이 발표될 예정이다.

논평자로는 차차석 동방대원대 교수, 조명제 신라대 교수, 김미숙 동국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후 이병욱 고려대 교수를 좌장으로 토론회가 진행된다.

성룡사 관계자는 “성룡사 창립 50주년의 뜻깊은 해를 맞아 ‘<법화경>과 관음신앙’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자 한다.”면서 “성룡사의 반세기를 기념하고 아울러 한국 법화사상과 관음신앙의 학술적 신앙적 미래 향방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