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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구인사 개산 75주년 기념법요식 봉행
  • 단양 구인사=조용주 기자
  • 승인 2020.06.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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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은 6월 25일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구인사 개산 75주년 기념법요식'을 봉행했다.

6월 25일 설법보전서, 도용 종정예하 등 참석
문덕 스님 “억조창생 구제중생 원력 새기자”

천태종 총본사 단양 구인사가 최상승법의 천태종지를 품고, 산문을 활짝 연 지 75주년을 맞았다. 사부대중은 구인사를 개산한 상월원각대조사의 중생구제 원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6월 25일 오전 10시 30분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구인사 개산 75주년 기념법요식’을 봉행했다. 법회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종단 대덕스님들과 류한우 단양군수, 엄태영 미래통합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도용 종정예하는 “명산 승지에 정각도량 세워지니 산문이 열리고 한국불교 새역사의 장엄한 출발이 시작되었구나. 삼 칸의 모옥에서 성취하신 거룩한 원력을 잊지 말고 마음속 깊이 새겨야 하리라. 귀중한 인연으로 모여든 사부대중이여. 어려울 적 초심을 잊지 말고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보살도를 힘차게 실천하라. 국난의 시절, 고통을 함께 나누며 중생을 위해 일념으로 기도 정진하라.”고 법어를 내렸다.

이어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우리의 큰 스승이신 상월원각대조사께서 소백산 구봉팔문 연화성지에 억조창생 구제중생 구인사의 산문을 여신 지 75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1945년 단오날, 대조사님께서 첩첩산중의 연화지에 구인사 산문을 여심으로써 일승묘법의 최상승 법문이 새로운 광명으로 피어났다.”고 설명했다.

문덕 스님은 또 “오늘 천태불자들이 구인사 개산에 담긴 ‘억조창생 구제중생’의 장엄한 원력을 가슴 깊이 새기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정진하고 기도하면 이 우주법계는 반드시 극락세계로 성취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시대적 여건이 매우 엄중하지만 구인사 개산의 깊은 의미와 공덕을 함께 나누는 이 자리는 병마와 경제불황의 고난을 극복하는 새로운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기념사 후 류한우 단양군수는 축사를 통해 “구인사 개산 75주년을 3만 군민을 대표해 축하드린다. 구인사는 애국ㆍ생활ㆍ대중불교의 삼대지표를 실천하며 수많은 중생들을 교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천태종단과 구인사의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엄태영 의원도 “주호영 원내대표와 국회 정각회원들을 대표해 구인사 개산 7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왔다.”며 “오늘 기쁜날을 맞아 부처님과 대조사님의 자비로 코로나19 위기를 벗어나고, 우리나라가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축사했다.

이날 구인사 개산 75주년 기념법요식은 총무부장 월장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감사원장 진덕 스님) △국운융창기원 △연혁보고(교무부장 경혜 스님) △법어 △기념사 △축사 △축가(영춘 태광사ㆍ단양 광법사ㆍ제천 삼천사ㆍ영월 삼태사 연합합창단)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법요식 후 단오를 맞아 불교천태중앙박물관 앞 행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그네뛰기는 우천으로 취소됐으며, 서울 관문사ㆍ춘천 삼운사ㆍ구미 금룡사 다도회는 구인사 홍보관에서 단오들차회를 진행했다. 또 불교천태중앙박물관 1층 컨벤션센터에서는 단오맞이 어울림한마당을 열렸다.

한편 천태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주문 앞에서 법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발열검사와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했으며, 인적사항을 기록했다. 또 손소독제를 비치했고, 방석도 1미터 간격으로 거리를 둬 배치했다.

삼귀의례.
법어를 내리는 도용 종정 예하.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감사원장 진덕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이날 개산 법요식은 총무부장 월장 스님의 사회로 진행됐다.
교무부장 경혜 스님이 연혁을 보고하고 있다.
류한우 단양 군수가 축사하고 있다.
축사를 하고 있는 엄태영 국회의원.
법회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종단 대덕스님들과 류한우 단양군수, 엄태영 미래통합당 의원, 불자 등이 참석했다.
축가를 하고 있는 영춘 태광사ㆍ단양 광법사ㆍ제천 삼천사ㆍ영월 삼태사 연합합창단.
법요식이 끝난 뒤 구인사 템플스테이 홍보관에서 진행된 단오들차회에서 총무원장 문덕 스님과 류한우 군수가 차담을 나누고 있다.
차담을 하고 있는 문덕 스님, 경혜 스님, 엄태영 의원, 도웅 스님(오른쪽터).
총무부장 월장 스님과 혜봉 스님이 차를 마시고 있다.
월중 스님과 비구니 스님들, 불자들이 차를 마시고 있다.
차를 마시고 있는 혜봉 스님과 불자들.
불교천태중앙박물관 1층 컨벤션세터에서 단오맞이 어울림한마당에서 참가자들이 구인사 3층 석탑 모형 조립을 하고 있다.
전통놀이.
널뛰기.
부채 그림 그리기.
고려복식 입어보기.

단양 구인사=조용주 기자  smcomn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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