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 봉선사는 6월 18일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과 직원을 격려하고, 사찰음식 도시락 200인분을 전달했다. <사진=봉선사>

6월 18일, 동국대일산병원서

경기도 남양주 봉선사가 코로나19 감염 대응 현장에서 힘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도시락을 전달했다.

봉선사(주지 초격 스님)는 6월 18일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의료진 및 직원에게 사찰음식 도시락 200인분을 전달했다. 도시락 전달식에는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을 비롯해 문화원장 오봉·연수국장 혜아 스님, 이해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봉선사가 전달한 도시락은 스님과 불자들이 의료진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손수 만든 △연잎밥 △연근·깻잎장아찌 △김치 △미역국 △과일 등으로 구성됐다.

이 자리에서 주지 초격 스님은 “코로나19와 맞서 싸우느라 지쳐있을 동국대 의료진과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음식을 준비하게 됐다.”면서 “의료진의 헌신이 코로나19 극복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늘 애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에 이해원 병원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이렇게 의료진을 격려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정성스레 준비해 주신 음식과 뜻을 마음에 잘 새기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이 이해원 병원장에게 사찰음식 도시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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