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마음의 향기’ 진행한 청운 스님 법문집
청운 스님/인북스/18,000원

쉽고 명쾌한 화법으로 BBS 불교방송에서 ‘마음의 향기’를 진행했던 청운 스님이 방송 내용을 100편의 법문으로 간추려 엮었다.

저자는 우리에게 ‘행복한 삶’에 대해 줄곧 이야기한다. 특히 우리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생활 속에서 부처님의 가르침과 교리를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해야 할지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는 여러 사례를 활용해 ‘자비의 실천이 곧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수행의 향기 △지혜의 향기 △선지식의 향기 △인생의 향기 등 4부로 구성됐다. 저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경전과 선어록을 인용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현대적 사고방식과 철학으로 풀어냈다. 또 선지식의 일화, 동·서양의 철학 등을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비유를 들어 설명했다.

책머리에서 저자는 “2009년부터 3년간 불교방송에서 전국의 불자님들에게 마음의 울림을 줬던 법문을 모았다.”며 “모든 이의 행복, 평화, 안락이 부처님께서 가르침을 설하신 목적이고 까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행복과 불행은 따로 떨어진 게 아니라 손바닥과 손등처럼 함께 있는 것”이라며 “삶을 즐기며 인연에 감사하는 게 지혜롭게 사는 길이다. 그러면 행복은 어느새 내 곁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청운 스님은 홍천 광운사 주지로 30여 년간 광운불교대학을 운영해왔다. BBS 불교방송의 생활법문·수요법회 등을 통해 전국 불자들에게 법음을 전했다. 현재 천수경을 주제로 ‘BBS TV 청운 스님의 천수천안’을 방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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