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說의 핵심 가르침 한 권에
황명찬/지혜의 나무/13,000원

수행자들은 경전을 바탕으로 부처님의 길을 따라가지만, 양이 워낙 방대해 불교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사람도 모든 경전을 오롯이 이해하기는 어렵다. 

40여 년간 경전공부와 수행에 매진해온 황명찬 건국대 명예교수가 그간 공부한 내용의 핵심을 간추려 한 권에 담았다.

저자는 〈아함경〉·〈금강경〉·〈법화경〉 등 부처님 가르침의 중심이 되는 여러 경전의 핵심만 요약했다.

또 사성제·팔정도·십이연기 등 불교의 기본 교리와 개념을 독자들이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저자는 단락을 짧게 나눠 일상에 바쁜 현대인이 틈틈이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책은 △중생들의 살아가는 모습 △〈아함경〉의 가르침 △방등의 가르침 △선불교의 가르침 △〈묘법연화경〉의 가르침 △부록 등의 순서로 구성됐으며, 부록에는 △〈무량의경〉 △〈묘법연화경〉 △〈불설관보현보살행법경〉이 수록됐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은 아주 넓고 깊으므로, 불교를 공부하고 수행하는 사람들에게 나침반 같은 길잡이가 필요하다.”며 “이 책이 이미 불교를 공부한 사람에게는 아는 바를 다시 정리하는 계기가 되고, 이제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방향을 제시하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황명찬 교수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씨라큐스대학교 맥스웰 행정대학원에서 사회과학 박사를 취득했다. 건국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대학원 원장·충주캠퍼스 부총장, 국토개발연구원장, 태평양지역 지역학회(PRESCO) 회장 등을 역임했다. 〈개구리가 참선을 한다〉·〈마음〉·〈소리없는 소리〉·〈법화수행〉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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