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광사는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삼광예능대회를 개최했다. 예능대회에 참가한 어린이가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삼광사>

5월 24일, 200여 대중 참가

천태종 부산 삼광사가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역민과 함께하는 예능대회를 열었다.

삼광사(주지 세운 스님)는 5월 24일 오후 1시 제27회 삼광예능대회(이하 예능대회)를 개최했다. 예능대회는 5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천년의 빛을 품은 삼광사 연등문화제’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번 예능대회는 부산·경남지역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글짓기 △그림 △댄스 등의 부분에서 경연이 이뤄졌다. 또 뒤늦게 학업을 시작한 삼광한글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화대회도 열렸다.

이번 예능대회는 ‘연등, 마음을 밝히다’를 주제로, 그림 부문에 김지원(해동중)·배규련(주양초)·황현화(연지초)·김지형(신명초)·안채빈(성지초) 등 5명, 글짓기는 정효진(부산마케팅고)·도예린(좌동초)·이서연(금강초) 등 3명, 댄스 부문에 오예주(부산대)·김민재(임호고)·박현민(제일고)·고우빈(삼계중) 등 4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화 부문에서는 박조희·김위연·백순득·윤남이·박복득 씨가 최우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시상식은 5월 30일 오후 7시 삼광사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삼광사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마술쇼 △장기자랑 △축하공연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소정의 기념품도 전달했다.

한편 삼광사는 예능대회에 앞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 하루 전 실내외 방역을 실시했다. 또 접수 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여부를 점검하는 등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삼광예능대회 시화부문 수상작. 삼광한글학교 윤남이 씨가 최우수상인 교육감 상을 수상했다.
주양초등학교 배규련 학생이 그리기 부문 최우수상인 주지스님 상을 수상했다.
삼광사는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삼광사 야외부스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기는 아이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쓴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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