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등 점등법요식’에서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종단 대덕스님과 내빈들이 불법승 구호에 맞춰 점등 버튼을 누르고 있다.

구인사 점등법요식 
5월 25일 설법보전서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의 봉축 점등법요식이 5월 25일 오후 7시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점등법요식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점등법어를 통해 “내가 밝힌 작은 등불 하나 어둠 속에 절망하는 이들에게 희망의 등불 되며, 두려움과 불안에 떠는 생명에게 따스한 온정의 손길이 되어 서로가 서로를 비추어 바른길을 손잡고 나아가 더 큰 광명으로 함께 하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한다.”고 설하신 후 “혼탁한 시대를 맑히고 밝혀 국태민안과 세계평화 이루어 청정 불국토를 염원하는 정성과 발원을 담은 등불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내빈들은 ‘불법승’ 구호에 맞춰 점등버튼을 눌러 부처님의 자비광명을 의미하는 등불로 구인사 안팎을 환하게 밝혔다. 

법어 후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점등사에서 “천태불자들은 상월원각대조사님의 크신 가르침에 따라 정법을 바로 믿고 배우고 실천하며, 애국·생활·대중불교를 실천하고 있다.”면서 “오늘 봉축의 등을 밝히며 이러한 신심과 원력을 더욱 견고하게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류한우 단양군수는 “구인사 부처님오신날 점등은 봉축의 기쁨을 나누는 동시에 불자들의 마음에 법등(法燈)을 밝히는 원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합창단의 축가 후 동참 대중은 감사원장 진덕 스님이 대표로 봉독한 발원문을 통해 “불조의 혜명을 받들어 억조창생 구제중생 성취를 위한 마음으로 발원하니, 코로나19 병마를 하루속히 극복하고 경제 불황과 각종 재해가 종식되어 모든 생명이 건강하고 복되게 살 수 있도록 청정한 일심을 견고히 지켜주기를 기원합니다.”라고 발원했다. 

천태종은 5월 25일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등 점등법요식’을 봉행하고, 부처님 탄신을 봉축했다.
도용 종정예하가 점등 법어를 내리고 있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점등사를 하고 있다.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감사원장 진덕 스님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점등 법어를 내리고 있는 도용 종정예하.
권공축원.
류한우 단양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영춘 단양연합 합창단이 음성공양을 올리고 있다.
불자들이 관음정진을 하고 있다.
천태종은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등 점등법요식’을 봉행하고 색색의 연등으로 구인사 경내를 환하게 밝혔다.
장엄등이 구인사 경내를 환하게 비추고 있다.
구인사 경내를 밝힌 색색의 봉축등.
구인사 경내를 환하게 비추고 있는 장엄등.
구인사 경내를 밝힌 봉축등.
봉축등이 구인사 경내를 밝히고 있다 .
구인사 경내를 밝힌 장엄등.
색색의 연등이 구인사 경내를 환하게 비추고 있다.
구인사 경내를 환하게 밝힌 연등.
구인사 경내를 환하게 밝힌 봉축등.
저작권자 © 금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