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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사, 부처님오신날 봉축점등대법회 봉행
  • 삼광사=이강식 기자
  • 승인 2020.05.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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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빈들이 점등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부대중 “코로나19 극복·인류 건강” 기원
참석자 전원 사전 발열 검사 후 명단 작성

불기 2564년(2020)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천태종 부산 삼광사가 코로나19 극복과 국운융창, 인류의 건강과 평화를 기원하는 봉축등에 불을 밝혔다.

삼광사(주지 세운 스님)는 5월 16일 오후 7시 지관전에서 도용 종정예하, 총무원장 문덕 스님, 부산불교연합회 관계자,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지자체 관계자, 불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점등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삼광사는 경내에 장엄한 대형장엄등, 33인등, 영가등, 연등, 비단등, 십이지신상등, 용등, 태극기등, 종기등을 비롯한 5만 여개의 등(燈)에 불을 밝혔다.

이날 점등대법회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내가 밝힌 작은 등불 하나 어둠 속에 절망하는 이들에게 희망의 등불 되며, 두려움과 불안에 떠는 생명에게 따스한 온정의 손길이 되어 서로가 서로를 비추어 바른길을 손잡고 나아가 더 큰 광명으로 함께 하기를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혼탁한 시대를 맑히고 밝혀 국태민안과 세계평화 이루어 청정 불국토를 염원하는 정성과 발원을 담은 축복과 공덕의 등불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점등법어를 내렸다.

이어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치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밝히는 오색 연등은 부처님을 찬탄하고 부처님 세상을 찬탄하며 일체중생이 부처의 길에 들어가는 길을 비추어 주는 자비와 지혜의 광명”이라고 강조했다.

문덕 스님은 또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은 일체중생이 존엄한 불성의 존재임을 일깨워 주시기 위함”이라며 “아무리 거칠고 험난한 세상에도 불성의 종자는 청정함을 바탕으로 연꽃을 피우는 법이다. 이 점등의 공덕으로 중생계의 온갖 병고와 재난을 소멸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삼광사 주지 세운 스님은 점등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상당히 어려운 여건이지만, 봉축의 일념으로 도량을 장엄하고, 아름다운 점등식을 봉행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노고를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세운 스님은 “국가와 세계가 미증유의 전염병으로 고통받고 있으니, 오늘 우리가 삼광사 도량에 밝히는 봉축의 등불이 모든 고통과 고난을 소멸시키고 모든 생명이 무장무애의 복락을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기원했다.

삼광사 점등대법회를 축하하는 축사도 이어졌다. 부산불교연합회장 경선 스님(범어사 주지)은 “봉축등 점등대법회 봉행을 축하드린다.”고 축하하고, “오늘 삼광사에서 봉행하는 불기 2564년 봉축등 점등은 국민들에게 보내는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다. 국민 개개인이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는 힘을 키워 오늘날의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변성완 부산광역시장 직무대행, 서병수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등도 삼광사의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점등대법회를 축하하고, 전 인류가 힘을 모아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기를 기원했다.

축사에 이어 점등대법회 참석 대중들은 규정부장 갈수 스님이 대표로 낭독한 발원문을 통해 “이 세상을 뒤덮고 있는 코로나19를 속히 극복하고 경제불황과 각종 재난이 종식되어 모든 생명이 건강하고 복되게 살 수 있도록 저희들의 청정한 불심을 더욱 견고히 지켜 주시옵소서. 오늘 불 밝히는 대자대비의 등이 이 땅의 생명을 밝히는 등불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라고 부처님 전에 발원했다.

법회에 이어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내빈들은 지관전 입구에서 점등버튼을 눌러 경내에 설치된 각양각색의 등에 불을 밝혔다.

점등대법회는 천태종 사회부장 도웅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원로위원 도산 스님) △국운융창기원 △봉행사(김희근 신도회장) △점등사 △점등법어 △치사 △축사 △축가(삼광사 화엄합창단) △발원문 △점등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삼광사는 점등대법회 참석자를 비롯한 사찰 참배자 전원을 대상으로 발열검사와 명단 작성을 완료했고, 지관전 내 좌석도 1m 이상 띄우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했다.

삼귀의례를 하고 있는 사부대중.
삼광사는 지관전에서 봉축점등대법회를 봉행했다.
점등법어를 내리는 도용 종정예하.
원로위원 도산 스님이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고 있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이 치사를 하고 있다.
삼광사 주지 세운 스님이 점등사를 하고 있다.
삼귀의례를 하고 있는 사부대중.
삼귀의례를 하고 있는 불자들.
부산불교연합회장 경선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규정부장 갈수 스님이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김희근 삼광사 신도회장이 봉행사를 하고 있다.
축사하는 변성완 부산광역시장 직무대행.
김석준 부산광역시 교육청 교육감이 축사하고 있다.
축사하는 서병수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축가를 부르고 있는 삼광사 화엄합창단.
점등버튼을 누른 후 사홍서원을 하고 있는 사부대중.
삼광사 경내를 환하게 밝힌 연등.
삼광사 경내를 환하게 밝힌 연등.
삼광사 경내를 환하게 밝힌 장엄등.
삼광사 경내를 환하게 밝힌 연등.
삼광사 경내를 환하게 밝힌 연등.
삼광사 경내를 환하게 밝힌 장엄등.
삼광사 경내를 환하게 밝힌 연등.
삼광사 경내를 환하게 밝힌 장엄등.
삼광사 경내를 환하게 밝힌 연등.
삼광사는 봉축점등대법회 참석자와 사찰 참배객 전원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진행했다.

삼광사=이강식 기자  yws3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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