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오월길 컬러링 체험.<사진=국립광주박물관>

5월 18일~7월 19일까지, 박물관 2층서 1일 총 6일 운영
‘푸른달 열여드레: 1980년, 그날을 기억하는 또 다른 방법’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국립광주박물관이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재조명해 그 의미와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푸른달 열여드레: 1980년, 그날을 기억하는 또 다른 방법’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18일부터 7월 19일(일)까지 박물관 전시관 2층에서 진행되며,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진실과 의미를 현재 세대에게도 쉽고 새롭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세부내용으로는 △5ㆍ18 당시 침묵하는 언론을 대신해 광주의 진실을 세상에 알리는 ‘방탈출 체험공간’ △5ㆍ18 민주화운동 주요 사적지(전남대학교 정문ㆍ전남도청 등)를 배경으로 한 ’대형 오월길 컬러링 체험존 및 참여전시’ 등 다양한 5ㆍ18 콘텐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방탈출 체험공간 ‘518527’은 실제의 추리ㆍ체험 콘텐츠로 5ㆍ18 유공자와 가족들이 체험공간의 벽화 작업에 함께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푸른달 열여드레, SNS 소문내기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https://gwangju.museum.go.kr/index.jsp) 내 이벤트 이미지를 내려 받아 자신의 SNS(인스타그램ㆍ페이스북ㆍ블로그 등)에 올리고, 공유 게시글 URL을 국립광주박물관 이벤트 게시판에 작성하면 참여가 완료된다.(중복 참여 가능) 이벤트 참여자 중 총 40명을 추첨해 소정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번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연계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광주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를 통한 안전한 관람 △입장객 발열 측정 의무화 △관람객 마스크ㆍ손소독제 사용ㆍ비닐장갑 착용 의무화 △각 체험존 간격 1.5m 이상 확대 등의 조치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국립광주박물관 관계자는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견인한 역사적인 사건이지만, 이를 교과서로만 배운 현재 세대에게는 5ㆍ18 민주화운동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특정 세대만이 아닌 현재 세대에게도 1980년 5월 광주시민들이 지켜내고자 했던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고, 다양한 세대가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문의. 국립광주박물관 기획운영과 류효진(062-570-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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