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3일 단양 구인사에서 열린 서울대 외국인 교환학생 템플스테이. <금강신문 자료사진>

불교문화사업단, 종합평가해 사찰 39곳 선정
대구 도림사·음성 미타사는 정식 운영사찰 돼 

천태종 단양 구인사를 비롯한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39곳이 ‘2019 템플스테이 우수 운영사찰’로 선정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2019년도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에 대한 종합평가를 완료하고, 우수 운영사찰 선정 결과를 5월 13일 발표했다. 그 결과 2019년 기준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137곳 중 단양 구인사를 비롯한 39곳이 템플스테이 우수 운영사찰로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7·경기 8·경상 8·강원 3·전라 5·충청 7·제주 1곳이다.

문화사업단은 매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별 운영 실적·운영 인력·참가자 만족도·나눔 템플스테이 활동·홍보 활동 등 15개 항목을 종합평가, 연도별 우수 운영사찰을 선정하고 있다. 평가는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가점수에 따라 A등급에서 F등급까지 6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이 중 A와 B등급을 받은 사찰을 템플스테이 우수 운영사찰로 선정한다.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템플스테이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지도법사 스님과 실무자 덕분에 템플스테이가 글로벌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고 격려하고 “코로나19가 길어지며 많은 사람들이 심한 피로와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템플스테이를 통해 이 사회에 위로와 희망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문화사업단은 올해 대구 도림사와 충북 음성 미타사를 템플스테이 정식 운영사찰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은 139곳으로 늘어났다.

<다음은 2019 템플스테이 우수사찰 목록>

* 서울 - 금선사, 묘각사, 봉은사, 조계사, 진관사, 천축사, 화계사
* 경기 - 금강정사, 백련사(가평), 법륜사, 봉선사, 신륵사, 용문사(양평), 전등사, 화운사
* 경상 - 골굴사, 내원정사, 범어사, 선암사(부산), 심원사(성주), 은해사, 장육사, 직지사
* 강원 - 낙산사, 삼화사, 월정사
* 전라 - 미황사, 백양사, 선운사, 송광사(순천), 화엄사
* 충청 - 갑사, 구인사, 마곡사, 반야사, 법주사, 수덕사, 지장정사
* 제주 - 관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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