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제52차 임시총회서 당선

고영섭 신임 회장

(사)한국불교학회 제24대 회장에 고영섭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가 선출됐다.

(사)한국불교학회는 4월 24일 오후 5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개최한 제52차 임시총회에서 고영섭 교수를 제2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6월 1일부터 2년간.

신임 회장 고영섭 교수는 임기 동안 △‘한국의 불교사상’ 시리즈 재집필 △한국의 종파성과 통합성에 대한 새 구명 △‘불교역사 불교철학’을 아우르는 ‘불교학 시민강좌’ 개설 △〈한국불교학〉 제100집 발간 계기를 통한 학술지 질적 제고를 위한 노력 △한국 불교학계의 대표학회로서 위상과 지위 공고를 위한 정진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고영섭 교수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불교학회를 발전적으로 이끌어온 역대 회장단의 업적을 거울로 삼아, 한국불교학회 활성화에 힘을 기울여 보겠다.”며 “회원과의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열려있는 학회로 자리매김하고, 대중의 깊은 관심과 넓은 참여가 이뤄지는 학회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영섭 교수는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3년부터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사상사〉·〈불교입문〉·〈한국불교사 연구의 방법과 문법〉 등 다수의 논문 및 저서가 있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김선근·김용표·인경 스님·김성철·경성 스님·김영덕·신성현·고영섭·백도수·원영상·우제선·장재진·석길암·자현 스님·동광 스님 등 법인이사 15인과 이평래·혜명 스님 등 감사 2인도 함께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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