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 ‘북한 민족문화유산의 어제와 오늘’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스님, 이하 민추본)의 분단 75년 특별기획 사진전 ‘북한 민족문화유산의 어제와 오늘’이 서울특별시 주관 2020년 시민참여형 평화ㆍ통일 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서울시는 평화ㆍ통일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해 서울시민 대상 평화ㆍ통일 교육 프로그램을 공모했다. 민추본은 시민직접 참여ㆍ제작형 공모분야에 선정돼 사업비 총 3,800여 만 원을 지원 받는다.

민추본이 시행할 분단 75년 특별기획 사진전 ‘북한 민족문화유산의 어제와 오늘’은 2011년 발간한 바 있는 <북한의 전통사찰> 도록에 수록된 북한 전역의 불교문화유산 총 6,338장의 사진자료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해방이전의 불교문화유산 유리건판 사진 중 일부를 협조 받아 비교 전시하는 프로그램으로 8월과 9월 두 차례 개최될 예정이다.

‘북한 민족문화유산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은 올해 분단 75년에 즈음해 민추본이 소장한 사진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서울시민들에게 북한의 민족문화유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 일부인 북한 불교문화재를 통해 민족동질성을 확인하고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추본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민추본이 그동안 꾸준히 시행해온 다양한 평화ㆍ통일 교육사업의 경험과 성과를 살려 더욱 폭 넓은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의. 민추본 박재산 행정관(02-7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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