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바퀴’ 활용한 새로운 명상 접근법
대니얼J. 시겔/불광출판사/25,000원

‘명상’, ‘뇌과학’을 키워드로 연구와 저술 활동을 해온 신경심리학자 대니얼J. 시겔이 신작을 펴냈다. 이번 책에서는 ‘알아차림’을 ‘수레바퀴’라는 모델을 사용해 시각화했다.

저자는 마음이 수레바퀴와 같다고 상상했다. 수레바퀴의 테두리를 사등분으로 나누고 앎의 대상을 네 종류로 구분하는 것이다. 첫째 구간은 ‘오감’이다. 둘째 구간은 ‘신체 내부의 감각’으로 근육이나 허파 등에서 오는 느낌을 말한다. 셋째 구간은 ‘마음의 활동’이다. 넷째 구간은 ‘연결의 감각’이다. 

이 수레바퀴 테두리를 한 구간씩 천천히 돌리며 알아차리는 ‘수레바퀴 수행’은 앎의 대상과 앎의 행위를 구분하게 해준다.

그가 이런 연구를 통해 가장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사람은 학생과 학부모다. 실제 청소년들의 분노조절 장애와 혼란, 트라우마 등에 대해 상담하고 치료한 사례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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