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서울시 “‘선교’ 용어 쓰겠다”

불교여성개발원이 서울시에 신천지 관련 ‘포교’ 용어 사용의 부적절성에 대한 시정을 요청했다. 이에 서울시가 “선교 용어를 쓰겠다.”고 답했다.

불교여성개발원(원장 김외숙)은 4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가 지난 3월 26일 신천지의 또 다른 이름인 ‘새하늘 새땅 증거장막성전 예수선교회’의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허가 취소 결정에 대해 ‘전도’ㆍ‘선교’를 ‘포교’로 표현한 점과 관련해 용어 사용의 부적절성에 대해 민원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에서 앞으로 신천지교의 전도 활동을 설명하는 용어로 ‘포교’보다 ‘전도’나 ‘선교’라는 용어를 쓸 것을 약속했다.”면서 “앞으로 언론사들은 종교 관련 보도자료를 낼 때 용어사용을 정확하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불교여성개발원은 코로나19 사태로 드러난 신천지 관련 언론 보도에서 ‘포교’라는 용어가 잘못 사용되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 회원들이 언론 모니터링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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