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됨에 따라 선암호수노인복지관이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을 찾아 도시락과 생필품을 배달하고 있다.

4월 13일, 저소득 어르신에 전화 상담도

선암호수노인복지관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이 필요한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과 생필품을 가정에 직접 배달했다.

양산 통도사 자비원 산하기관인 선암호수노인복지관(관장 이성호)은 4월 13일 지역사회 저소득 어르신 30세대에 ‘사랑의 식품키트’를 지원했다. 식품키트는 복지관 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치가 포함된 간편식 도시락과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거동이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서 각 가정에 직접 배달하고 건강 상태도 살폈다.

선암호수노인복지관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극복, 내 마음 방역하기’ 전화 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전화 상담은 평일 10~17시까지며, 전문 심리상담사가 진행한다.

이성호 관장은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에 따른 노인복지관의 잠정휴관으로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조금이나마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 어르신들의 불안감과 우울감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소득 어르신들께 전달된 도시락은 복지관 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치와 밑반찬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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