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화사는 불교문화사업단의 '사찰음식 홍보행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의료기관에 사찰음식 도시락 1,000개를 지원한다. 동화사 스님들이 사찰음식을 만들고 있다. <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찰음식 도시락 1,000개 제공
대구의료원 등 5곳 전달 예정

대구 동화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고자 대구 의료기관에 도시락을 지원한다.

동화사(주지 효광 스님)는 4월 말까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대구의료원·영남대학교병원·대구시 동구보건소·대구시 재난대책본부 등 의료기관 5곳에 사찰음식 도시락 1,000개를 제공한다.

동화사 관계자는 “대구는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최다 지역으로 다른 지역보다 더 힘든 시기를 겪었다. 의료진의 헌신과 노력으로 상황이 나아질 수 있었다.”며 “각 기관 당 100~300개 도시락을 전달할 예정이다. 건강한 재료로 만든 사찰음식으로 의료진에게 응원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도시락 지원 사업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에서 진행하는 ‘사찰음식 홍보행사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문화사업단이 사찰음식 특화사찰로 지정한 동화사는 전문 인력·시설·교육 기반 등을 보유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대구 동화사에서 만든 사찰음식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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