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내년 1월부터 운영
이와 관련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측은 “불교계 복지시설이 취약했던 전북 지역에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면서 “아직 약정체결도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기본계획을 잡고 업무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선운사가 운영할 이 복지시설은 연면적 2,869.87㎡의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건물로 체력단련실·지역아동센터·목욕탕 등을 갖춘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이 마련돼 있으며, 또 연면적 314㎡ 규모의 지상 1층 건물에 주간보호실 등이 있는 농어촌재가노인복지센터도 갖춰져 있다. 선운사는 향후 시설장과 사회복지사 등 30여명의 직원을 채용해 △가족복지 △사회교육 △가정봉사원파견 △재가노인복지 △심리사회재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정념 스님은 “선운사를 거점으로 불교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불교사회복지의 발전에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