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서울 안국동 사무실서 기증식
천태종복지재단 등 20여 곳 전달 예정
천태종이 설립한 NGO단체 (사)나누며하나되기가 ㈜세원종합관리로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되는 살균소독수 5톤을 기증받았다.
(사)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도웅 스님·천태종 사회부장)는 4월 8일 오전 10시 서울 안국동 사무실에서 ㈜세원종합관리(회장 정화찬)와 ‘코로나19 위기 극복 살균소독수 기증식’을 진행, 20L 살균소독수 250통(1,000만 원 상당)을 전달받았다. 살균소독수는 천태종복지재단 산하 복지시설을 비롯해 지역 사찰 등 20여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증식에서 도웅 스님은 “나누며하나되기는 인권, 노동, 환경 등 다방면에서 상생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며 “따뜻한 마음을 베풀어주셔서 감사하고, 물품을 잘 배분해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화찬 회장은 “오늘 전달한 소독수는 국내 기술을 사용해 물, 소금, 전기로 만든 친환경 무공해 제품”이라며 “힘든 시기일수록 서로 도와야 한다는 마음에 기증하게 됐다. 앞으로도 더 적극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세원종합관리는 환경·설비·청소 등을 담당하는 종합 아웃소싱 전문기업으로, 앞서 동국대학교와 (재)아름다운동행 등에 살균소독수를 기증한 바 있다.
문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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