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이 치친 사람들을 힐링해 줄 서예展 ‘그래도 꽃은 핀다’가 4월 15일까지 비로자나국제선원에서 열린다. 김동범 작가의 ‘꽃샘바람’

4월 15일까지, 비로자나국제선원 까루나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치친 사람들을 힐링해 줄 서예문인화 작품 전시회가 비로자나국제선원에서 열리고 있다.

비로자나국제선원(주지 자우 스님)은 3월 31일~4월 15일 남계 김동범 작가의 ‘그래도 꽃은 핀다’를 1층 갤러리 까루나에서 전시한다. 초대작가인 김동범 작가는 연전 선화연구회·한국서화협회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작은 한문서예 작품 ‘觀水通禪意 聞香去染心’(맑은 물을 보고 선의를 깨닫고, 향 내음 맡으면서 세속마음을 버린다)과 ‘安禪’(심신을 편안하게 하여 선정에 들어간 것)을 통해 내면의 맑고 고요함을 표현했다. 문인화를 통해서는 본연의 마음을 봄빛으로 그려내려고 했다.

또 작가의 심미감으로 자연을 관찰하고 탐구해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고 동시에 경(景)과 정(情)으로 의경(意境)의 경계를 확장시키려 했다.

김동범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문인화를 소개하고 나아가 예술의 진정한 의의를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남계 김동범 작가는 국제현대미술대전 대상·김생서예대전 우수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과 강남서예문인화대전을 비롯 신사임당이율곡서예대전 등 17개 단체의 서예 문인화대전에서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강남문화원 이사·기로미술협회 부회장·한국서화협회 운영위원·연전 선화연구회 회원으로 활동 하고 있다.

김동범 작가의 ‘부부’
김동범 작가의 ‘安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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